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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PM과정

분석에는 애널리틱스가 좋을까? 앰플리튜드가 좋을까?

by 관점부자 2021. 5. 26.

라는 어리석은 이분법적 사고를 한 질문에 (접니다..) 

현명한 사람은 두 가지 툴이 애초에 지향하는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보완재로서 생각하고 익혀야 한다는 현명한 답을 주셨다.

 

맞는 말이지만, 그래도 인간의 심리상 어려운 문제를 직면 했을 때,

생각하기 보다는 답을 정의하여 빠른 결론에 도달하고 싶은 욕구가 있다.

그리고 데이터 분석에 있어 그 욕구를 잘 실행한게 앰플리튜드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난 앰플리튜드를 먼저 공부할 것이다...

사실 어떤 분석툴을 사용할지에 대해서는

무엇을 분석할지,

어떤 자료가 필요한지,

전체적인 비용, 시간 등의 효율성을 고려하여

분석 툴을 선택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지금은 공부하는 과정이기에

앰플리튜드를 먼저 선택해보았다.

 

앰플리튜드란?

앰플리튜드(Amplitude)는 사용자를 수 많은 동질집단(Cohort)으로 나누고, 다양한 차트를 활용하여 사용자 행동을 분석할 수 있는 애널리틱스 솔루션이다. 

 

짙은 번역의 냄새가 나는 이 설명이 썩 끌리지 않아서 조금 더 찾아보니까,

이런 장점이 있었다.

 

1. 데이터 수집을 위한 세팅 차이 

 개인적으로, 아무런 데이터 없이 GA를 독학하려고 책을 산 적이 있었는데, 데이터 분석을 하기 전에 세팅하는 과정에서 질린 경험이 있다. 그래서 어설프게 GA를 배우면, 잘못된 세팅으로 인해 손실 되는 데이터가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

 이게 페이지 뷰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측정하기 때문에 오는 한계라고 생각한다. 처음 애널리틱스 세팅자가 페이지 별로 일어나는 액션을 촘촘하게 연결하지 못한다면, 그 과정에서 놓치는 데이터가 상당할거 같다.

 

 이에 반해 앰플리튜드는 이벤트 기반으로 처음에 이벤트 설정을 해줄 필요는 있지만,

GA처럼 하나하나 스크립트를 삽입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보다 빠르게 정확하게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고 한다.  

 

2. 유저별 데이터 관리 차이

GA는 유저의 매체별 데이터를 파악하고 저장하는데서 손실이 크다. 

그 이유는 예를 들어,

한 유저가 페이스북 광고를 통해 처음 접하고, 난 뒤 네이버에서 검색을 통해 구매가 이루어 졌다고 했을 때,

세션간의 User id를 정교하게 연결하지 않는다면, 이를 신규고객으로 인지하기 때문에 정확한 분석이 어렵고 시간이 많이 간다. 

 

앰플리튜드는 처음에 유저가 사이트에 방문하여 첫 번째 이벤트를 발생시키면 앰플리튜드에서 유저에게 Amplitude ID를 발급한다. 그리고 각 유저별로 user property를 통해서 원하는 유저 데이터 설정해둘 수 있다. 즉, 별도의 세팅이 필요 없다는게 강점이다.

 

 

이러한 앰플리튜드를 내가 4주차 일 때, 작성했던 윌라앱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보았다.

 

- 빠른 가설 검증이 필요한 상황에서 쓸 수 있을 거 같다.

>> 빠르게 테스트하고 넘어갈 상황에서 페이지 별로 세팅을 해나가는 건, 시간관리에 있어서 매우 비효율적인 프로세스라고 생각한다. 앰플리튜드처럼 어느정도 분석툴에서 자주 쓰는 세팅을 구성할 수 있는 환경이라면 보다 빨리 가설을 검정하고 다음 프로세스로 넘어갈 수 있을 거 같다.

 

 

- 내가 아직 모바일 결제에 조심스러운 점이 있는 유저라는 가정을 해봤을 때, 디바이스를 교차해 결제하는 유저의 저니맵을 그리는데 활용할 수 있을 거 같다.

>> 모바일 앱의 광고를 통해 알게 되었지만, 결제를 하기 위해 PC로 연결하는 사용자의 동선 파악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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