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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PM과정

우리 따릉이가 달라졌어요!! 근데 더 달라져야해요..

by 관점부자 2021. 6. 3.

서울 시민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서울시 공공기관 앱

따릉이

서울 시민이면 누구나 자전거를 탈 수 있게해준 고마운 앱인데,

조금만 더 고마울 수 있게 만들어 줬으면 하는게 이용자의 마음이기에...

 

따릉이의 불편한 UI 2가지를 찾아 보았다.

 

1) 결제 UI

 

기존의 UI는 글씨가 너무 작고, 직관적이지가 못했다. 

이에 대한 문제점으로는 눈이 안 좋은 사람과 날씨의 여부에 따라 이런 UI는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게 해준다.

손 하나 까닥하기 싫은 더운 날에 글씨 확인을 위해 핸드폰을 가까이 가져간다던지,

손이 떨리는 추운 날에 클릭을 해야하는데 작은 UI 덕분에 제대로 된 클릭을 못하던지,,

4계절 내내 사용자에게 불편함을 주었을 것이다.

정기권에 대한 설명이 작음.

                  ▼

정기권 설명을 클릭을 통해 직관적으로 할 수 있게 해놓음.

 

 

그랬던 따릉이가 위와 같이 직관적으로 개선 되었다.

기본 대여 시간, 이용기간 등 꼭 필요한 정보를 크게 선택 옵션으로 보여줌으로써, 이용자가 무엇을 택해야하는 지를 빠르고 직관적인 UI로 개선되었다.

 

2) 비회원 및 외국인 menu 및 주변 지도UI

과제를 위해 따릉이 앱 메뉴 하나 하나 다 클릭하다가 발견된 버그(?)같다.

1) Foreigner로 선택 시 처음 뜨는 화면과 결제를 위해 넘어간 화면 그리고 다시 메뉴를 끄면 자동으로 한글화가 된다.

왼쪽부터 첫 시작화면>>메뉴클릭시 >> 메뉴 종료시 뜨는 화면

위와 같이 되면 외국인 입장에서는 당황하게 될 거 같다.

일단 영어로 된 한국식 주소가 익숙하지 않다는 점도 문제인데,

결제를 위해 메뉴 이동 후 다시 들어온 화면 새로운, 한글로 가득 찬 UI를 보여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지도만 봤을 때,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는 거다. 

 

* 비회원 모드도 사용해봤는데, Foreigner로 선택 시 이용 후, 기초 세팅이 영어로 바뀌는 버그가 있는 거 같다.

사소하지만, 기획자라면 잡아내야 할 거 같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따릉이 앱 접속 시 초기 화면을 아래와 같이

앱 실행시 GPS 표시 기능을 통해,

이용자가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오른쪽 그림과 같이 UI가 시작하면 좋을 거 같다.

좌측하단에 이미 존재하고 있는 GPS 위치 표시 기능이어서, 

이게 앱의 반응속도를 위해 일부러 꺼놓은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외국인과 처음 사용해보고 싶은 비회원 입장에서, 텍스트로 주소 정보를 보여준다거나,

지도 상에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는 것은 UI가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답답함을 주어서

사용을 꺼려하게 되지 않을까 싶어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다.

 

느낀점:

- 공공기관 앱은 정부주도의 하청을 받고 실행하는 경우가 많아서, UX와 UI의 개선점을 분석하고 글로 풀어서 설명하는데 좋을 거 같다.

- 어쩌면 외국인이 따릉이를 더 자주 이용할 수도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서울시가 생각보다 외국인들을 위한

사용법이나 광고나 UI에는 신경을 안 쓰는 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물론 일이 많으니, 그럴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