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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PM과정

카카오는 왜 멀티 프로필 기능을 출시했을까?

by 관점부자 2021. 6. 16.

1. 워터폴 개발 프로세스임을 감안하여, 역기획된 화면 설계서를 작성합니다. 멀티프로필 1개의 핵심 화면을 1page로 작성합니다.

 

카카오톡은 왜 멀티프로필을 만들었을까?

딱딱한 글을 싫어하지만 이번에는 기획자라고 생각하고 형태를 갖춘

카카오톡의 멀티프로필에 대한 역기획을 해볼려고한다.

(하기 설계서는 PPT와 Figma로 작성하고 캡처한 것이다.)

 

 

 

고객의 서비스 흐름도

 

노란 박스 부분을 프로토 타입으로 구현해 보았다.

멀티프로필 추가 활성화 시
친구 카테고리를 통한 멀티프로필 관리 과정
채팅 카테고리를 통한 멀티프로필 관리 과정(채팅은 채팅방 내에서 각 개인에게 멀티프로필 지정 노출이 가능)

 와이어 프레임 

 

결론: 카카오는 왜 멀티프로필 기능을 추가했을까?

 

이전부터 항상 카카오 유저들은 자동친구추가 기능 이나 직장동료, 혹은 단체 채팅방에 의해 알게 된 사람들에게 프로필 노출을 꺼려했다. 그런데 이제와서 21년 초에서야 이 멀티 프로필 기능이 나온 이유는 추측이지만, 카카오지갑의 활성화를 위한 장치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본인 인증은 사실 가입할 때 전화번호만으로 충분하지 않았을까?? 

 

카카오의 그동안의 행보를 지켜보면, 중국의 위챗처럼 한국에서 생활형 밀착 플랫폼이 되고 싶어 하는거 같다. 

카카오지갑을 인증함으로서 보다 넓은 개인정보를 가지게 될 카카오가 조금은 무섭기도 하고 똑똑하기도 한거 같다.

비즈니스와 고객의 이익을 모두 고려해서 만들어 내 온 서비스라는 점에서 이런 생각을 해낸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2. 멀티 프로필 프로덕트를 릴리즈 한 후 ‘어떠한’ 문제점이 발견됩니다. 다음 버젼 업데이트에 반영할 1개 이상의 개선안에 대한 사용자 스토리, 백로그를 작성합니다. 사용자 스토리와 백로그는 최대한 상세하게 작성합니다.

현업 기획자 도그냥 알려주는 서비스 기획 스쿨을 참고하여 사용자 스토리와 백로그를 작성해보았다.

 

멀티프로필 사용 시 선물하기 기능 버그

 

문제점: 멀티프로필을 사용하는 사람이 선물하기 기능 이용 시, 원래 본인 프로필이 전달된다.

 

사용자: 선물하기 기능을 사용한 멀티프로필 유저

사용자의 목적: 직장 상사에게 선물하기

서비스 목표: 멀티프로필이 선물하기 기능 사용시에도 유효해야한다.

 

이 과정에서 사용자 스토리가 너무 많은 기능을 포함하게 되는 경우 사용자스토리 에서 최상단에 놓이는 사용자 스토리를 Epic(처리해야할 큰 목표)이라 부르고 하위의 가장 작은 기능 단위로 정의된 항목을 백로그(backlog)라고 부른다.

 

그럼 위의 문제에서 Epic과 백로그는 무엇일까?

내가 생각한 Epic은 본인 인증이 필요하면서 카카오톡을 통해서 유저끼리 주고받는 기능에 대한 점검이 Epic 과제가 될 거 같다. 당장에는 선물하기 처럼 개인의 프라이버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서비스를 우선순위로 삼고 처리하지만, 결국엔, 인증이 필요한 모든 서비스에 멀티프로필과 기본 프로필의 구분이 명확한지를 확인 해야 될 거 같다.

 

이를 위해서는 카카오 친구목록 API를 가져와서 이후에 발생 될 본인 인증이 필요하면서도 유저끼리 주고받는 기능 사용에 있어서 외와 관련된 기능들을 다시 점검하여 친구목록 API가 멀티프로필과 올바르게 등록되었는지, 확인하여 멀티프로필 기능의 버그를 예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