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을 쓰는 이유는 숫자에 대해 무지한 내가 숫자를 이해하고 싶어서 읽은 내용을 바탕으로 정리하고 싶어서다.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하는 이유는 근본적으로 지식의 저주를 피하기 위해서다.
흔히 무언가를 잘 아는 전문가라는 집단은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의 상태를 알 수가 없는데, 이를 지식의 저주라고 부른다.
나는 이 "지식의 저주"가 정말 싫어서, 새로운걸 배우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래서 최대한 새로운걸 배우고 초보자의 관점에서 특정 분야에 대해 학습한 내용을 초보자의 관점으로 재생산 하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다.
그 중 꼭 한 번 정리해보고 싶었던게 "숫자"였다.
대한민국 공교육에서 수학 학습은 많은 수포자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이는 취업 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한다.
책 「틀리지 않는 법에 따르면」에 따르면 수학교육은 이미 수십년 전부터 전쟁터라고 한다.
한 편에서는 암기, 유창성, 전통적 알고리즘, 정확한 답을 강조(한국 사람들 대부분이 받는 교육,전통적 접근법), 다른 한편에서는 수학 교육에서 의미를 알려 주고, 생각하는 방식을 계발하고, 발견을 이끌고, 근사적 추론을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개혁적 접근 법은 수학자들 사이에서는 격렬한 논쟁의 대상이라고 한다.
나 역시 이러한 교육의 희생양이었다가, 주식을 하면서 (?) 수학, 숫자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개혁적 접근법에 입각하여 수학을 이해하고 싶어졌다.
나의 필요(주식공부,,)에 의해서 시작된 수학은 회계였다. 재무상태표, 손익분기보고서, 자산,부채, 자본 등 재무 관련 용어들을 직관적으로 다루는 책을 읽었고, 이를 이해하고 적용해 가는 과정을 스스로 정리해자는 선언문으로 이 글을 쓰게 되었다.
3권의 숫자/회계 관련된 책을 읽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와닿았던 회계등식을 하나 쓰며, 나만의 선언문은 마무리한다.
자산=부채+{자본+수익-비용} 이를 삶에 대입하면
자산(삶)=부채(사랑)+{자본(스토리)+수익 (나의 일)-비용(시간)
이 후에는 숫자 감각을 키우는 법, 우리 삶에 필요한 숫자를 다루는 재무분야에 대해 직관적으로 정리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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