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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의 뇌(제 2의 뇌)

회사의 안정성을 1분만에 판단하는 법?

by 관점부자 2022. 12. 11.

회사의 안정성을 파악하려고 하면 재무제표에서 무엇을 봐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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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 3분, 3시간, 3일, 3주, 3년을 줘도 사실 관심이 없으면 모를 수 밖에 없는 분야다.

 

정답은 유동자산유동부채를 비교하는 것이다.

이 정답을 보고나서 재무제표 얘기하다가 '유동자산'과 '유동부채'라는 단어는 어디서 나온거지?라고 생각하고, 구글을 검색 하시는 분들은 지적 호기심이 왕성하다는 얘기를 듣거나 본인이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나와같이 이 부분은 무시하고 스크롤을 내린다던지, 조금 더 똑똑하시다면 ctrl + f를 통해 해당 단어만 검색 하시는 분들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지금부터의 설명은 그냥 읽었을 뿐인데, 읽고 난 뒤, 위의 정답을 다시 봤을 때, "아~이래서 이게 정답이구나"를 느끼게 만드는게 이 글을 쓰는 나의 목적이다.

 

그럼 위의 정답을 이해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개념부터 정리를 해보자

 

여기서 부터 읽어주세요~

근로소득을 위해 힘들게 번 돈을 우리는 더 나은 삶을 살기위해 주식에 투자한다.

그런데 어떤 회사에 투자 해야될지가 의문일 수있다. 이 글은 투자 방법론의 하나인 장기투자를 위한 방법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고려해서, 회사의 안정성에 맞춰서 투자한다는 전제를 하고 필요한 용어들이다.

 

회사의 안정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재무제표를 봐야 하는데, 이름만 봐도 어렵다는 느낌을 팍팍준다.

재무제표는 한마디로 하면, 회사의 성적표이다. 단지 이게 국영수등의 과목이 아니라 다름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일 뿐이다.

재무제표=성적표

 

우리는 흔히 성적표를 받으면 과목 여러개의 평균을 내어, 공부의 잘함 / 못함 정도를 파악한다.

이와 비슷한게 재무제표도 기업의 성적표에 보여줄 수 있는 상호관계를 보여줄 수 있는 등식이 있는데, 이를 회계등식이라한다.

회계등식은 자산= 부채{자본+수익-비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서 앞글에서 나왔던 재무제표를 구성하는 보고서들의 종류가 도출된다.

회계등식에 있는 각 용어를 알아보자.

먼저, 자산은?

쉽게 생각하면 회사에 돈을 벌어다 주는 것인데, 이 때 돈을 벌어준다는 것은 돈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이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내가 번 돈만 생각할 수 있지만, 여기에는 대출을 통한 돈 등 부채도 포함되어 있다.

그래서 가지고 있는 돈의 종류의 구분이 필요한데, 이 때  대출등 남의 도움으로 얻은 돈을 부채라고하고, 내돈이면 자본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부채+자본을 확인하려면 표로 재무상태표를 보면 된다. 자본 중에 특히 현금의 흐름이 궁금하다면,

자본 변동표와 / 현금 흐름표를 통해 전체 자본에서 흐르고 있는 현금을 현황을 알 수 있다.

 

잠시 자산에 대한 이해를 위해 자본을 언급 하였지만, 사과는 과일의 한 종류와 같이, 자본은 자산에  한 종류로 이해하고 넘어가면 좋다.

 

자산

다시 자산으로 넘어와서, 자산은 크게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 당좌자산으로 나누어진다.

 

유동과 비유동의 차이는 1년 내로 해당 자산이 현금화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유무이다.

 

유동자산은 현금, 매출채권, 재고자산,당좌자산 등 1년 이내에 현금화 할 수 있는 자산이다.

*재고자산: 정상적인 영업과정에서 판매를 위하여 보유하거나 생산중에 있는 자산 및 생산 또는 서비스 제공과정에 투입될 원재료나 소모품 형태로 존재하는 자산

*당좌자산 : 유동자산 중 재고자산을 제외하고 남은 자산

"당좌비율이 뛰어나다" = 당좌자산 총액이 유동부채총액보다 2배 이상 일 때 쓰는 말

 

이와 반대로 비유동자산은 제조회사의 공장, 제약회사의 신약 개발서 등 회사에 돈을 벌다줄 수 있는 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자산이다.

 

 

부채

자산을 이루고 있는 또다른 형태의 부채에 대해 알아보자. 앞에서 설명했지만, 회사에 있는 돈을 자산이라고 하는데, 이 자 산 중에 남에게 빌려온 돈이 부채이다. 즉, 현재는 내가 갖고 있지만, 언젠가는 남에게 다시 갚아야 하는 돈이다.

부채에는 재품을 만들 때 들어가는 재료비 외상대금, 은행에서 빌린 돈, 미리받은 동등이 있다.

부채 역시 기본적으로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가 있는데, 부채를 공부하면 자산에 비해 조금 더 많은 전문용어가 있는거 같다.

 

먼저,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는 앞에 유동자산/비유동 자산과 비슷하다. 1년이란 기간을 두고 갚야하는 돈인가, 아닌가에 따라 부채도 유동과 비유동으로 구분한다.

 

단기차입금 : "우리 회사는 은행에 빚이 있어요"를 알려주는 단어

유동부채에서 유심히 볼 부채는 단기차입금이다.

단기차입금은 은행에서 빌린 대출금이다. >>은행에서 돈을 빌리면, 이자가 붙는다 >> 즉, 단기차입금이 있다는 것으 회사가 은행에 이자를 내고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보통 단기차입금은 나쁜 부채로 분류된다.

 

단기차입금이 있다면, 공시자료의 주석에서 차입금 만기일자와 금리를 확인하고, 이자비용은 얼마나 내고 있는지를 알아봐야 한다.

 

선수금 : "저는 좋은 부채예요."

단기차입금이 안 좋은 부채라면, 선수금은 좋은 부채이다. 예를들어 에이전시 회사에서 고객사와 계약을 통해 선금을 받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바로 선수금이다. 선수금이 많다는 것은 계약을 많이 했다는 뜻이고, 미리 받은 돈이기 때문에 회사에 현금이 돌게 된다고 한다. 이렇게 설명만 들으면 부채보다는 자산에 가까운데, 부채로 분류된 이유는 계약이 이행되지 못했을 경우, 다시 돌려줘야 하기 때문이다.

 

부채비율을 통해 회사의 안정성을 확인 하는 방법도 있다.

 

부채비율=부채 총액/ 자본총액 *100

 

남의 돈인 부채와 내 돈인 자본으로 나누면 부채비율이 나오는데, 그 비율이 100%이하이면 회사는 안정성이 있다고 평가된다.

 

ex) 부책 120억/자산 100억 *100  = 120%로 안정성이 있지 않음.

 

재무상태표를 볼 때는 안정성을 판단하는 유동비율과 부채비율을 확인하고, 돈을 벌어다 주는 자산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결국,"회사의 유동성이 좋다", "안정성이 좋다","당좌비율이 뛰어나다"등의 표현은 유동자산이 유동부채총액보다 2배이상많다 또는 유동비율이 200%이상이다와 같은 말이다. 보다 자세한 데이터 분석이 필요하지만, 일단 투자에 있어서 긍정적인 문장이기 때문에 이러한 설명을 들었다면, 해당기업을 분석해 볼만하다는 단서가 될 수 있을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