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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스테이츠 PM과정

[코드스테이츠 PMB 6-W2.1]- 취미와 이커머스(feat. 클래스 101)

by 관점부자 2021. 5. 5.

나는 "덕업일치"라는 말이 참 좋다.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버는 사람들의 삶의 만족도는 단순히 회사 다니는 사람들 보다 높을 것이다.'

 

라고 나는 여기까지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이를 비즈니스화 해서 운영하는 회사가 있다. 


"클래스 101"

 

아마 "취미"라는 키워드 입력하면 한번 쯤 보게 될 광고일 것이다. 글, 그림, 운동, 재테크 등등 다양한 분야의 취미가 생길 수 있는 플랫폼이다. 

 

 


클래스 101의 비전(WHY)

유저가 시청할 만한 강의와 더불어 실습용 준비물을 선별해 해당 클래스를 구성한다.

‘준비물까지 챙겨주는 온라인 클래스-취미를 시작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


클래스 101의 전략(HOW)

 “사람들이 실제로 돈을 지불할 클래스만 만든다는 게 우리의 비즈니스 원칙”


그리고 이에 해당하는 앞서 말했던 각종 강의들(글, 그림, 운동, 재테크)등 이 WHAT의 영역이다.

 

취미를 서비스화 하는 건 이전에는 없었던 사업의 형태 였던 것 같다. 그래서 나는 이 기업이 조금 더 흥미로웠다.

조사하면서 흥미로운건, 수익 모델이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거다.

(나는 왜 이런 생각을 못했지..)

 

현재는 취미로 시작해서 부수입, 직무교육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만들어가며 성장 중이다.
로그인 하고 "응원하기"를 통해 시장 조사를 하는 것 같다.

이들의 수익모델은 크리에이터를 섭외하고 강의를 제작하고, 수강료를 크리에이터랑 공유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우리가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인터넷 강의인데, 왜 이 회사는 이렇게 성장하고 있을까?

 

그 답은 우리가 흔히 타깃층이라 불리는 "페르소나"라는 개념에 있었다.

인터넷 강의와 클래스 101을 비교해보자

  인터넷 강의 클래스 101
비즈니스 소재 강의 강의
고객 수험생 취미를 찾는 사람
비즈니스 공간 플랫폼 플랫폼

 

여기서 고객에 해당하는 수험생과 취미를 찾는 사람의 차이는 무엇일까?

나는 동기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수험시절을 돌이켜 보면, 원해서 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었을까? 좋은 학교, 좋은 직업 등 사회에서 인정받는

"좋은" 것을 이루기 위해 우리는 개인이라는 우리 자신을 희생한다.

그리고 기꺼이 사회적으로 정의된 "좋은"이라는 기준에 끼워 맞추는 삶을 무의식적으로 강요당한다.

 

이런 동기가 나쁜건 아니지만, 오래갈까를 고민해보면

'나는 내가 고3때 멀 배웠는지 기억이 안난다가 충분한 증거가 되지 않을까 싶다...'

 

반면에, 취미는 어떤가?

취미는 우리가 평소에 해보고 싶은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해보고 싶다'라는 문제를 해결한 곳이 클래스 101이었다. 

조금 이기적인 해석일 수도 있지만, 우리는 모두 개인의 행복을 가장 최우선으로 둔다고 생각한다.

밥을 먹는 이유도, 돈을 버는 이유도 모두 내가 잘 되어야, 비로소 남이 보인다고 생각한다.

(물론 간혹가다 정말 성인군자도 있지만, 나 같은 보통의 사람의 입장이다.)

 

이런 측면에서 클래스 101은 주 고객층이 될 페르소나를 참 잘 정해놓고 시작한 비즈니스라고 생각한다. 

인터뷰에서 발췌한 클래스 101의 타깃 고객은 밀레니얼 세대(1995년생~1986년생)이다.

 

하지만 이는 인터뷰 때문에 간단한게 표현한거지 조금 더 구체적인 페르소나가 있을거 같다.

그래서 여기서 부터는 나의 뇌피셜로 페르소나를 그려보았다.

 

내가 생각한 클래스 101의 페르소나는~

  • 예술에 관심이 많거나 주변의 영향으로 많이 접해 본 젊은 
  • 태블릿을 다르게 활용해보고 싶은 
  • 어릴 때 못 했던 꿈을 취미를 통해 이루어 보고 싶은 
  • 자기계발에 관심이 많은 
  • 소소하게 자기만의 취미를 가지고 싶은
  • 배우고 싶지만 나가는 걸 싫어하는
  • 여성 

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그중에서 나는 "여성"을 좀 강조하고 싶다.

보통 여성이 친구나 가족에게 이러한 소식을 더 잘 표현하고 전달하기 때문이다. (뇌피셜) 

적어도 내 주변에는 남성이 이런걸 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다.

(이런 강의를 배우는 경우도 전 혹은 현 여자친구를 통해 시작했다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개인적으로 좀 슬펐다.)

 

그렇지만, 사실 남여노소를 떠나서 인간은 뭉쳐하고 싶은 경향이 있기에 위의 페르소나에서 나는 

  • 이야기 하기를 좋아하는
  • 작업물 공유를 좋아하는

이런 성향을 추가해서, 클래스 101 플랫폼 자체내에서 수강생들과 크리에이터가 라이브로 연결되는 기능이 추가 되었으면 한다. 사실 쉬운일은 아니지만, 이러한 기능을 통해서 사람들이 보다 소속감이 생기고, 동기가 부여되어서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라는 가정을 해보았다.

 

-느낀점: 이커머스 영역의 주제를 선정하면서, 회사도 궁금했지만, 회사 뒤에서 일어나는PG(payment gateway)라 불리는결제 시스템이 궁금하다. 실제로 조사하면서 이커머스 영역에서 빼놓고 논할 수 없었던 부분이라는 걸 느껴서, 시간이 나며 공부를 해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