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PMB 6기] 명품 시장 규모를 보며

앞서 조사한 발란이 속해있는 명품 시장의 규모를 알아보면서,

명품 하면 여유 있는 사람만 사는 줄 알았는데,

다양한 이유로 명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간단히 명품 시장의 규모를 요약해보면,

2020 한국의 가방·지갑·쥬얼리·시계 등 명품 매출은 약 14조9960억원 

2020년 국내 온라인(이커머스) 명품시장 규모는 약 1조5957억원

출처: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오프라인 시장이 약 93%이상의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생각보다 온라인 명품시장 규모가 적어서 놀라웠지만, 이는 성장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뜻하는 거 같다.

 

이러한 온라인 명품시장이 성장할 때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시장은 배송시장이다. 사실 코로나 이후 지속적으로 이 시장은 성공하고 있다는 것은 조사를 안해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그러나 그 규모를 살펴보면, 국내 새벽 배송 시장의 규모는2조 5000억 정도 된다고 한다. 

 

이렇게 두 가지 시장이 연결되어 있는 명품과 배송 시장의 잠재고객군은 어떻게 정의 지어야 할까?

데이터를 읽는 법에 대한 책에서 인구통계학적 특징보다는 소비하는 고객의 행동을 보고 분석하라는 구절이 있었는데,

이를 적용해보면 잠재고객은 아직도 백화점 등 오프라인 구매를 하고 있는 고객이 될 것이다.

 

오프라인 시장의 잠재고객들로 삼은 이유는 여전히 큰 규모로 이루어진  이들이 온라인으로 돌아선다면 명품 이커머스 시장의 판도 식품시장의 판과 비슷한 모습을 이룰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오프라인 매장이 우세한데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 이는 곧 온라인 명품 플랫폼이 해결해야 하는 2가지 과제와 연결된다. 그래서 온라인 입장에서 작성해보았다.

 

1. 온라인에 대한 신뢰도 확보: 명품 플랫폼 연관 검색어만 봐도 확인 할 수 있는 사실이다. 온라인 명품 플랫폼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정품, 짝퉁 등을 확인하는 키워드가 뜬다. 이는 사람들의 과거 직 간접 경험(매체에 의해)에  의해 온라인에 대한 신뢰도가 낮아져 있기 때문이다. 확실한 교환, 환불 조치 등이 신뢰도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거 같다. 

 

2. 오프라인이 제공하는 경험을 구현하지 못함: 명품 매장 앞에 줄을 서는 풍경, 1대1로 고객을 응대 해주는 모습 등

다양한 경험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를 온라인으로 데려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온라인에서도 고객들에게 1대1응대가 가능한지, 명품을 살 때 대우받는 느낌을 온라인으로 줄 수 있을 지 등을 온라인 명품 플랫폼은 해결해야 한다.  

 

결국, 이들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명품 플랫폼은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 채널 2가지 영역에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할 수 있는 프로덕트 매니저가 필요하다. 이 때 프로덕트 매니저는 나이를 기준으로 두 시장을 공략할 필요가 있다. 상대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하는 40~50대를 온라인으로 돌리기 위한 분석과 20~30대가 온라인에서 자주 구매하는 아이템 혹은 없어서 못 구하는 아이템을 조사한다면 온라인 명품 플랫폼은 오프라인을 이길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워 놓고 접근을 해보는게 좋을거 같다. 

 

그래서 먼저, 오프라인 매장을 돌아다니며, 브랜드마다 다른 고객 경험이 있는지, 고객이 기다리면서 지루해 하지는 않는지, 구매 결정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 지 등을 관찰해 가면서, 고객이 매장부터 구매까지 어떤 경험을 하는지 등을 정리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온라인에서는 유튜브나 인스타와 같이 사람들이 어떤 명품, 색상을 원하는지 등을 파악할 수 있다.

유튜브에서는 조회수를 통해 명품을 어떻게 보여주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좋은지를 관찰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명품 판매를 플랫폼 내에서 라이브 커머스로 돌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거 같다.

 

또한, 인스타그램에서 해시태그를 통한 키워드 조사가 의미 있을 것 같다. 왜냐하면 상대적으로 검색에 익숙한 MZ세대들은 접하는 정보가 더 많고, 이들에게 명품은 단순히 사치가 아닌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매김 해 가고 있기 때문이다.

 

*과제를 수행하면서 공부했던 단어들

 

-TAM(total addressable market), SAM(service addressable market), SOM(Sevice obtainable market) 

[TMI 투자상식] TAM-SAM-SOM이 뭐야? - NEWS | 크라우디

-series A,B,C

 

 

*느낀점: 시장 조사를 할 때, 어떤 고객을 공략할지를 정하고, 필요한 기준을 세워서 자료에 압도 당하지 않는 일이 일어나게끔 훈련하여, 필요한 자료만 빨리 빨리 분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겠다.